국힘 ‘송언석 비대위’ 체제 출범… 한나라당 이후 비대위만 15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출범시켰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이후 15번째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송언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를 의결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이날 송 비대위원장은 선을 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대인 지지율 회복 등 과제
|
|
| 대통령실 앞 현장의총 “김민석 지명 철회하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현장의원총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송 비대위원장, 나경원 의원.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송언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를 의결했다. 이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 등도 의결했다. 곧바로 비대위는 첫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제1야당을 이끌게 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우선 잡음 없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은 상황이다. 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해 구체적인 일정과 경선 규칙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이날 송 비대위원장은 선을 그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단지도체제를 지금 당장 도입할 수도 없는 것”이라며 “강한 여당과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힘의 결집을 방해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저는 그런 얘기를 한 적 없고 현시점에서 바람직하느냐에 대한 의문점도 많이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내 갈등의 뇌관이 될 수 있는 만큼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 내부에선 비대위가 혁신위원회를 조속히 꾸려 쇄신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위원장으로는 안철수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남권 중진 의원은 “빨리 혁신위를 출범시켜야 한다”며 “내란 동조 정당, 극우 정당이라는 프레임을 끊어낼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룰에 민심을 더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영남권 의원은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막기 위해 민심을 더 많이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당대회 룰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대로 주저앉은 당 지지율 회복도 급선무다. 당 지지율을 회복해야 대여 투쟁 동력 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의원총회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의혹은 하나도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더 커졌다”면서 “이제 이 대통령이 할 일은 분명하다. 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이 맡고 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후임으로는 3선의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내정됐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檢 ‘尹라인 지우기’…특수통 빠진 자리, 尹과 인연 없는 인사로
- [사설]지방자치 30년〈3〉… 광역화로 경쟁력 키워야 소멸 막는다
- [사설]12·3 계엄 뒤 선포문 급조했다 폐기… 얼마나 뒤가 켕겼길래
- [사설]與 “상법 先개정 後보완”… 최소한 ‘보완 로드맵’이라도 내놔야
- 尹 ‘출석 시간’까지 어깃장…법조계 “검사땐 안 봐주던 사람이”
- 국힘 ‘송언석 비대위’ 출범…“집단지도체제 도입 않고 전대 준비”
- 내일도 최고 35도 ‘가마솥 더위’…“사실상 장마 끝났다” 분석도
- 방치된 미군 반환 공여지, 李대통령 지시로 개발 날개다나
- 李대통령,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 재가…다시 1인 체제
- 김혜경 여사 옆자리에 이부진…여성기업인 행사서 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