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힐랄 맨시티 꺾고 8강
장민석 기자 2025. 7. 2. 00:40
클럽월드컵 16강전서 4대3 승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유럽 강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알힐랄은 1일(한국 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맨시티를 연장 끝에 4대3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지난달 인테르(이탈리아)를 이끌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출신 시모네 인차기 감독은 알힐랄 지휘봉을 잡은 뒤 첫 대회에서 ‘대어’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인차기가 떠난 인테르는 같은 날 16강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0대2로 패하며 탈락했다. 알힐랄과 플루미넨시는 5일 오전 4시 8강전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알힐랄은 연장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칼리두 쿨리발리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도 연장 전반 14분 필 포든의 왼발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 후반 8분 알힐랄의 레오나르두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시아 클럽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던 알힐랄은 결국 8강 무대까지 올라섰다. ‘오일 머니’의 힘을 앞세운 알힐랄은 선수단 연봉이 3000억원을 넘는다. 이날 맨시티 출신 주앙 칸셀루(포르투갈)를 포함해 베스트 11 중 8명을 외국인 선수로 꾸려 맨시티와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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