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인구 4만명 붕괴 지역소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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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인구가 올해 6월말 현재 3만9996명으로 4만명이 붕괴됐다.
특히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태어난 신생아 수는 97명이며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28명으로 출생자에 비해 사망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철원군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기준 강원도 순유출은 2429명이며 철원군 순유출은 247명으로 인구감소는 철원군만의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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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 감소·고령화 등 원인
군, 정책과 신설 등 대책 마련
철원군 인구가 올해 6월말 현재 3만9996명으로 4만명이 붕괴됐다.
이는 올해 5월말 4만62명보다 66명이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해 6월말 4만888명보다 892명이 줄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철원군 인구수는 인구증가운동이 실시됐던 지난 2015년 9월 4만9224명을 최고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2024년 10월 4만612명으로 9년간 8612명이 줄어 들었다.
철원지역 인구 감소는 국방개혁으로 인한 군장병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급격한 고령화 및 저출산, 학업·취업을 이유로 타지역으로 떠나는 청년층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태어난 신생아 수는 97명이며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28명으로 출생자에 비해 사망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철원군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기준 강원도 순유출은 2429명이며 철원군 순유출은 247명으로 인구감소는 철원군만의 문제는 아니다.
철원군은 이같이 인구감소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선적으로 올해 1월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정주·생활인구의 확대를 위한 본격대응에 나섰다. 이어 정주여건 개선 및 출산·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 및 주택공급 사업, 출생아 지원 확대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단기적인 주소이전 등 제로썸게임과 같은 인구증가 시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철원군 실정에 맞는 각종 인구정책사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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