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버스 첫 선…막힘 없지만 냉방·소음은 숙제
[앵커]
물 위를 다니는 버스, 한강버스가 오늘(1일) 첫선을 보였습니다.
서울 주요 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통근길 정체 해소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냉방과 소음 등은 정식 운항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됩니다.
박준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상 버스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이동합니다.
언뜻 보면 관광용 보트 같지만, 서울시가 수상 대중교통으로 선보인 한강버스입니다.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목표로, 시민들을 상대로 첫 체험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한강버스는 여의도와 잠실 등 서울 주요 지점을 통과하는데, 서울시는 출·퇴근길 교통 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별 좌석마다 구명조끼가 구비돼 만일에 있을 안전사고에도 대비했습니다.”
넓은 통창을 통해 한강공원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관광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지후 / 경기 의정부시> "밖에서 보는 경치가 좀 보는 재미가 더 있어요."
다만, 탑승 환경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선실 내부의 냉방기를 전부 가동했지만, 시민들이 연신 손부채질을 해야 할 만큼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고 엔진 소음도 컸습니다.
<이지후 / 경기 의정부시> "좀 약간 소음이 있어요. 발전기 소리가 시끄러워요."
다른 대중교통과 같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좌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최인현·김경미 / 경기 고양시> "오늘은 사실 첫 시승식이라서 자리가 좀 많기는 한데, 손님들이 좀 많이 이용하시게 되면 임산부를 위한 좌석이 조금 마련이 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서울시는 냉방·소음 관련 사항은 개선 중에 있다면서, 체험운항 기간 시민 반응을 들어 정식운항 전까지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이예림]
#여의도 #한강 #한강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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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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