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벤처기업협회, 전국 첫 민간주도 ODA 거버넌스 출범

신정윤 기자 2025. 7. 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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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기술 등 5개 조직 구성
글로벌 기관과 협력 체계 강화
경남벤처기업협회가 굿네이버스와 ODA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벤처기업협회

(사)경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대권)는 지난달 30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전국 최초의 민간주도형 ODA 협력사업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했다.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경남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ODA사업 전담팀을 운영하며 1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민간기업이 중심이 되는 개발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ODA협력사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에너지기술, 환경, 교육, 농림수산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는 관련 전문 벤처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에 나선다.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사업으로 정책, 기술,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공공지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민간 주도형 개발협력(PPP) 모델이 강조되며, 중소·벤처기업의 참여 기회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ODA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김유찬 베스트에프에이(주) 대표이사(현 협회 수석부회장)가 위촉됐으며, 위원장을 중심으로 향후 실질적인 사업화와 민간기업 간 연계,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은 글로벌 NGO의 실행력과 지역 벤처기업의 기술 역량이 결합한 민관 연계 ODA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 기획, 국제 파트너십 연계,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유찬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ODA위원회는 경남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사회적 책임 확대라는 두 가지 축을 실현할 민간 중심 거버넌스"라며 "공공성과 시장성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굿네이버스 배광호 영남권본부장, 경남도청 국제통상과 ODA담당관, 도내 주요 벤처기업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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