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서남북 구 이름 OUT’…“정체성 회복”

박재우 2025. 7. 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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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구·동구·서구·남구 등 그동안 행정 편의적으로 사용해 오던 방위식 구청 명칭이, 인천에서는 1년 뒤부터 완전히 사라집니다.

광역시 가운데 처음입니다.

주민들은 고유의 지역 명칭 기능을 회복해 지역 발전과 정체성 회복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0만 인천시의 행정 체제가 내년 7월, 2개 군,9개 구청으로 바뀝니다.

가장 큰 특징은 동서남북 등 방위식 명칭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검단 지역이 각각 영종구와 검단구로 독립하고, 현재 중구와 동구 등 구도심 지역은 제물포구로 바뀝니다.

검단이 분리된 뒤 남은 서구는 공모를 통해 새 명칭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유정복/인천 시장 : "지역이 경쟁력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이 더 개선되고 발전한다고 하는 것이 행정 체제 개편의 목표입니다."]

생활권과 자치권에 맞춘 이번 개편을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양인모/검단 주민총연합회 회장 : "주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 시행, 그리고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지금 부족한 기반 시설들이 구축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특히, 영종구는 인천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통한 미래전략 산업 육성, 제물포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등 제물포 르네상스 활성화, 검단구는 교통망 확충을 통한 친환경 복합도시 건설 등 지역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요한/영종 총엽합회 정책위원장 : "영종발전 전략을 위한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이 수립계획을 기초로 행정조직이 개편돼야 합니다."]

인천시는 개편 관련 구청에 일반교부금 교부율을 22.3%로 높여주고 3년 동안 연간 100억 원씩 특별 조정교부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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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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