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3년 연속 20홈런...LG, 사직서 롯데 3대2로 따돌려

성진혁 기자 2025. 7. 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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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한화는 NC에 8대4 역전승...KIA는 SSG 따돌리고 3연승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롯데전. LG 오스틴 딘이 3회 초 2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LG가 1일 열린 프로야구 사직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3대2로 따돌렸다. 오스틴 딘이 0-0이던 3회에 선제 2점 홈런(20호)을 때리며 역대 LG 선수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그는 한국 무대에 데뷔했던 2023년 23홈런, 작년에 32홈런을 쳤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출전(16회)을 앞둔 LG 김현수는 7회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타점 1득점)로 활약했다. 2위 LG는 3위 롯데와의 승차를 1경기에서 2경기로 벌렸다.

선두 한화는 대전 홈 경기에서 NC에 8대4로 역전승 했다. 0-4로 뒤지다 5회 노시환, 7회 문현빈의 1점 홈런으로 추격했다. 8회엔 채은성의 3점 홈런 등으로 6점을 올렸다. 1위 한화와 2위 LG의 승차는 1경기다.

최하위 키움은 수원에서 6위 KT를 7대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4회 임지열의 3점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때렸다. 키움 선발 박주성(6이닝 2실점)은 2019년 데뷔 후 통산 2번째 승리이자, 첫 번째 선발승을 따냈다.

키움은 3월26일~29일, 6월4일~7일에 이어 시즌 3번째로 4연승을 했다. 5월엔 역대 월간 최다패(22패·4승1무)로 부진했지만, 6월부터는 11승10패2무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역대 외국인 통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온 그는 키움 두 번째 투수 이준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해 10호이자,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통산 174호였다. 타이론 우즈(전 두산)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T 안현민은 4회-6회 연타석 1점 홈런(14-15호)을 터뜨렸다. 6회에 쏜 대포는 비거리 140m짜리 장외 홈런이었다. 2년차인 그는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전(12일·대전)에 초대 받았고, 팬들이 참가 선수를 뽑는 홈런 더비(11일) 투표에서도 선두를 달린다. 1일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된 온라인 팬 투표는 3월 오전 10시까지 이어진다.

7위 삼성은 잠실에서 9위 두산을 4대1로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을 무실점(3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막고 승리(8승6패)를 거뒀다. 강민호는 4회 결승 2점 홈런을 때렸다.

광주에선 4위 KIA가 5위 SSG를 3대2로 잡고 3연승했다. KIA는 3위 롯데에 승차 0.5경기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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