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무너질 줄이야…'9.9% 확률' 뚫어낸 사우디 알 힐랄

[앵커]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오늘(1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감독이 맨체스터시티를 꺾고서 던진 말입니다. 돈만 쏟아부은 줄 알았던 알 힐랄의 기적이었죠. 이뿐만 아니라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는 이변이 계속됐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 3:4 알 힐랄/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
전반 9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갈 때만 해도 누구나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그러나 후반부터 승부는 안갯속으로 치달았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알 힐랄의 레오나르두가 머리로 동점골을 넣은 게 컸습니다.
알 힐랄은 후반 7분 말콤의 골로 승부를 뒤집기까지 했습니다.
맨시티는 3분 뒤 홀란이 다시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연장전까지 갔고, 여기서도 한 골씩 주고받으며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결승골은 의외의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연장 후반 막바지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이 걷어낸 공이 골문 앞에 있던 레오나르두 앞으로 흐르면서 끝이 났습니다.
알 힐랄은 통계매체가 예고한 승리확률 9.9%를 뚫고서 기적을 썼습니다.
[시모네 인자기/알 힐랄 감독 :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 오르는 격이었고, 우리는 해냈습니다.]
[인테르 밀란 0:2 플루미넨시/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또 다른 팀, 인테르 밀란도 오늘은 혼쭐이 났습니다.
브라질 플루미넨시는 승리 가능성이 7.6%밖에 안 됐지만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카노가 헤더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에르쿨레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쐐기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인테르 밀란의 라이벌인 AC 밀란에서 뛰었던 플루미넨시의 주장 시우바는 약을 올리듯, "승리를 친정팀 AC 밀란 팬들에게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Courtesy of DAZN']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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