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입김, 충북에도 닿았나?..."공천·인사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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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브로커'명태균 씨의 입김이 충북 지역에도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과 관련된 심각한 의혹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명태균 게이트 의혹의 진상 규명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 총장 그리고 김영환 충북도지사 사이에 오랜 관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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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브로커’명태균 씨의 입김이 충북 지역에도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의 공천 뿐 아니라 최근 물의를 빚은 김용수 전 도립대 총장 임명 과정에도 명씨, 또는 김영선 전 의원이 관여돼있다는 주장입니다.
충북도와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의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월, 4박5일간의 제주 연수 일정동안 1인당 천만원 상당의 국비지원 예산을 사용해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 총장.
지난 2022년 10월 도립대 총장 공모에 지원했지만 당시 김 전 총장을 포함한 모든 지원자가 탈락했고,
이듬해 4월 재공모 를 통해 총장에 임명됐습니다.
이 과정에 명태균씨, 또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게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제기한 의혹입니다.
<그래픽>
김 전 의원과 김 전 총장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나란히 고양시의 다른 지역구에 출마했고,
2009년에는 글로벌파이낸셜포럼이라는 단체에서 각각 자문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함께 활동했습니다.//
실제 김 전 총장의 임명 뒤인 지난 2023년 12월에는 김 전 의원이 경주에서 충북도립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광희 / 국회의원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과 관련된 심각한 의혹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명태균 게이트 의혹의 진상 규명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 총장 그리고 김영환 충북도지사 사이에 오랜 관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광희 의원은 나아가 지난 2022년 김영환 지사의 공천 과정에도 김 전 의원과 명 씨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녹취> 이광희 / 국회의원
"2022년에 명태균이 김건희에게 김영환 충북지사 공천을 청탁했다는 제보가 있었고요. 그 이전에도 2021년에 윤석열 캠프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김영환이 활동을 합니다."
<그래픽>
이에 대해 충북도는 김 지사가 명 씨를 오래 전 몇 번 본 적만 있을 뿐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에 만난 적이 없으며 김 전 의원의 도립대 강연 역시도 당시 저출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래픽>
이어 총장 임명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면 1차에 김 전 총장이 탈락하지 않았을 것이고, 공천 과정도 경선을 통한 정당한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인 만큼 김 지사가 직접 입장을 밝힐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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