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권고치 '1.6배'…'이것' 줄이면 병원비 3조 아낀다

장훈경 기자 2025. 7. 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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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보다 1.6배 많이 섭취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한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 예전보단 덜 짜게 먹긴 하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1.6배에 달했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1천 mg 정도 나트륨을 더 섭취했고 연령 별로는 30-40대가 가장 짜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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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보다 1.6배 많이 섭취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덜 짜게 먹는 것만으로도 병원비를 크게 아낀다는 조사도 있으니 조금 신경 써서 음식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을 맞은 서울 광화문 식당가, 국밥과 찌개 같은 국물 요리 음식점에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유정운/직장인 : 외식을 하다 보면 또 그게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한식 위주의 국물 요리를 많이...] 

[노연지/직장인 : (너무 더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땀이 나서 더 배달 음식이나 외식을... 확실히 MSG랑 짠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식약처 조사 결과, 한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 예전보단 덜 짜게 먹긴 하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1.6배에 달했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1천 mg 정도 나트륨을 더 섭취했고 연령 별로는 30-40대가 가장 짜게 먹었습니다. 

주로 면과 만두, 김치류, 국. 탕류와 찌개 전골류 등에서 나트륨을 섭취하는 걸로 나타났는데, 한 끼의 나트륨양은 '집밥'보다 '사 먹는 밥'에 50%가량 더 많았습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비만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섭취량을 하루 3천 mg 이하로만 줄여도 5년간 진료비가 3조 3천억 원 절감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허양임/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나트륨이) 혈액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고요.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의 요인이...] 

소금이나 장류 대신 표고, 다시마 등으로 감칠맛을 살리는 등 나트륨 저감 요리법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김정현/배재대 식품영양학 교수 :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은 녹황색 채소라든지 뿌리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류의 경우 6세부터 29세까지의 여성이 과잉 섭취하는 걸로 나타났는데, 빵과 아이스크림을 남성보다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식약처는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신소영)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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