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윤석열 임명 장관 몰라보고 "부동산 폭등 왜!" 나무라다…

최종혁 기자 2025. 7. 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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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몰라봐서 죄송? >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6억 제한 정책을 내놨죠.

국회 예결위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재부, 국토부, 금융위 등을 상대로 이를 비판하면서 정부 측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민주당만 집권하면 부동산이 폭등하는 이유가 뭡니까, 도대체?]

[박상우/국토부 장관 (어제) : 특정 정당하고 부동산 시장을 직접 관계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하여튼 사실이잖아요?]

[박상우/국토부 장관 (어제) : 역사적으로 보면 IMF…]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민주당 정부 시절에 부동산 가격이 올라간 건 사실이죠?]

[박상우/국토부 장관 (어제) : 다른 상황이 있었습니다.]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차관님! 제 질문하고 있습니다. {예예.}]

조정훈 의원은 답변자가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이라 생각했는지, 발언 중 끼어들지 말라고 나무라는 상황이 펼쳐진 겁니다.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6억 이상 주담대 금지하고 나면, 그렇다고 15억 이상 20억 이상 부동산 거래 금지할 건 아니잖아요. 그럼…국토부 차관님이신가요?]

[박상우/국토부 장관 (어제) : 어…현직 국토부 장관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장관이잖아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하지 않았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입니다.

1년 6개월 가량 재임 중인데, 민주당은 어떻게 장관 얼굴도 모를 수 있냐며, 조 의원과 장관 모두 꼬집었습니다.

[노종면/민주당 의원 (어제) : 얼마나 일을 안 하셨으면 그 당시 여당이었던, 얼마 전까지 여당이었던 정당 소속 의원께서 장관님 얼굴도 모릅니까?]

[박상우/국토부 장관 (어제) : 상임위원회가 달랐고요. 제가 모자랐던 탓이 아니겠습니까.]

[앵커]

아무리 상임위가 같지 않다고 해도, 몰라볼 수 있습니까?

[기자]

조정훈 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이고요. 아무래도 접점이 적은 상임위이긴 합니다.

조 의원은 현직 장관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재명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박 장관과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현금을 쌓아놓는 알짜 현금 부자, 일부 외국인들은 살 수 있죠?]

[박상우/국토부 장관 (어제) : 이번 대책은 시장 관리 차원에서…]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살 수 있죠? 장관님, 제가 말하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박상우/국토부 장관 (어제) : 의원님 그거는 저한테 질문을 안 하셔도 다 아시는 이야기를 저한테 질문을 하시면…그니까 제가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잖습니까.]

[조정훈/국민의힘 의원 (어제) : 장관님이 의원의 질문 방식에 대해서 지금 훈계를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박상우 장관 입장에서도 현직 장관이긴 하지만, 현 정부 정책에 대해서 뭐라 비판하기가 어렵다, 난처하게 왜 자꾸 물어보느냐, 이런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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