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대'…창호도 '에너지 효율' 경쟁
【 앵커멘트 】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건축물을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라고 하는데요. 2020년 공공건축물에 대해 의무화가 시행된 데 이어 어제부터는 민간건축물도 적용됐습니다.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게 중요한 만큼 건물의 단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창호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시의 한 창호 제작 공장입니다.
자동화 기계를 통해 창틀에 열이 빠져나가는 구멍을 뚫고, 필요한 만큼 절단해 250도 열을 가하면 건물에 설치하는 창호가 됩니다.
이런 모든 과정은 단 15분이면 완성입니다.
이 창호는 틀 안을 여러 개 작은 칸들로 나눠 옷을 여러겹 껴입은 것과 같은 역할로 단열 성능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윤종진 / 유로 윈스피아 대표 - "창틀에 충분한 격실을 둬서 외부에 차고 더운 공기들이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해야 되고요."
해당 업체는 구조물이 열을 전달하는 값‘열관류율’을 1등급 0.9W/㎡K보다 보다 훨씬 낮추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요 고급 아파트에 납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확대되는 상황.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앞으로 새로 짓는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창호의 단열 성능이 중요해집니다."
또 다른 업체에서는 창틀과 결합하는 유리에 특수 코팅을 입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두 겹의 은으로 코팅하게 되면 여름엔 태양열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겨울에는 난방열이 빠져나가는 걸 방지합니다.
▶ 인터뷰 : 이태호 / LX하우시스 개발팀 책임 -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서 냉난방 절감을 위해서 고효율 창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단열을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라는 숙제를 창호업계는 기술 개발로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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