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에 “형님!” 외친 김어준의 ‘아슬아슬’ 풍자… “나 대법관 좀 시켜달라…” 속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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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기획한 토크콘서트에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여권 유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행사 중간에는 김씨와 문 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을 보면 문 전 대통령은 김 씨를 향해 "김어준 동생, 형님이라고 불러봐"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형님, 이재명 대통령 만날 때 나 대법관 좀 시켜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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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우원식·김민석·정청래 등 친여 인사 ‘총출동’
보수 진영서 사용한 비판적 상징어 ‘김어준 대법관’
정면으로 받아친 김어준, 콘서트 첫 인사에 녹여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기획한 토크콘서트에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여권 유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 씨는 이 행사에서 “곧 대법관이 될 김어준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친민주당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지난해에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찾았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 등도 왔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김씨는 인형 탈을 쓰고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부르며 등장한 후 “곧 대법관이 될 김어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문 전 대통령은 김 씨를 향해 “김어준 동생, 형님이라고 불러봐”라고 말했다. 김 씨는 한동안 폭소하다 “형님!”이라고 화답했다.
김씨는 또 “형님, 이재명 대통령 만날 때 나 대법관 좀 시켜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용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국민의힘이 “김어준 같은 사람들을 대법관 시켜서 국민 재판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한 상황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탁 전 비서관은 행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한 자리, 부족한 내용, 멀고 험한 장소. 두루두루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럼에도 즐겨주셨던 분들 두고두고 갚아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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