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이 누리는 오산 물향기수목원

김태강 2025. 7. 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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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취약층 문화·자연체험 확대
주차요금 시간대별 부과로 전환

경기도가 7월부터 도민들의 자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물향기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1일 오후 오산시 물향기수목원에 나들이객들이 무료 입장하고 있다. 2025.7.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오산시에 소재한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이 무료 개방된다.

경기도는 1일 기존 1천500원이었던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의 입장료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산림복지 강화 취지다. 도는 수목원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일상 속 자연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자연 체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또 수목원 이용자의 실질적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1일 정액제로 운영하던 주차요금을 1일부터 주차 시간대별 부과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물향기수목원은 지난 2006년 오산시 수청동에 개원한 이래 연간 35만 명이 찾고 있는 경기도 대표 수목원이다. 25개 주제원에 2천6종이 전시돼 있다. 수생식물원·습지생태원·이끼원 등 총 25개 주제원과 식물책방·산림전시관 등을 갖췄다. 2천여 종의 식물과 생태계를 보유해 도민에게 다양한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이끼원은 최근 조성한 것으로 기존 자생 이끼와 함께 고습성 식물과 고사목 등을 활용해 숲의 표면을 재현한 게 특징이다. 약 900㎡ 규모로 조성했다.

김일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물향기수목원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도민 누구나 방문해 자연과 교감하며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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