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교실부터 모시짜기까지…‘K컬처 체험’ 힘주는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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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K-컬처 체험'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와 K컬처에 흥미를 느끼는 외국인 등 주요 잠재 고객들을 겨냥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대상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대표 K컬처 체험·전파 공간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민간외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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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K-컬처 체험'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와 K컬처에 흥미를 느끼는 외국인 등 주요 잠재 고객들을 겨냥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의 핵심 원료인 인삼을 체험할 수 있는 '인삼 클래스'를 열었다. 설화수의 브랜드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인삼 체험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60여 년간 이어온 인삼 연구의 진정성과 기술력을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이번 인삼 클래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인삼 클래스는 설화수 브랜드의 대표 공간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운영된다. 설화수를 대표하는 '인삼꽃향' 시향 체험, '자체제작(DIY) 향낭 및 인삼 입욕제' 만들기, 설화수 대표 제품 체험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설화수가 지향하는 '홀리스틱 뷰티'(시간의 흐름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진화하는 아름다움)를 클래스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기대하고 있다.
인삼 클래스 참가자에게 각 플래그십 스토어 공간을 안내하며 설화수의 역사, 철학, 제품 스토리를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도 마련했다.
인삼 입욕제 만들기 체험에서는 설화수가 독자 개발한 '뷰티 사포닌' 성분과 브랜드의 대표 성분인 '자음단'을 활용해 자신만의 인삼 입욕제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체험 후에는 이어지는 다과 시간에는 인삼 티와 한국 전통 티푸드가 제공된다.
농심은 최근 '케잇데이'의 일환으로 국가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케잇데이는 농심이 국립무형유산원과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직접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약 1000명이 참가할 정도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무형유산 보존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으로 국내 대표 식품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까지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농심은 올해부터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손잡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케잇데이를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국비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풀무원의 경우, 내년 누적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뮤지엄김치간'을 운영 중이다.
종로구 인사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유일의 김치 박물관이다. 김치,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최근 누적 외국인 관람객 8만명을 돌파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2023년부터 외국인 관람객이 급증해 방문객의 40% 이상이 외국인 관람객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누적 외국인 관람객의 57%가 미국, 유럽, 호주 등 서양권 국가 관람객일 만큼 특정 문화권에 국한되는 것 없이 다채로운 국적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 김치를 체험한 외국인들이 다른 K푸드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무원 측은 전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대상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대표 K컬처 체험·전파 공간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민간외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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