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사칭 가짜 주문… 대학가 ‘노쇼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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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가에서 교직원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유도하거나 검수 명목의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정치인이나 군인 등을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이 같은 수법의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엔 경희대 교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서울과 경기에 있는 바닥 시공업체, 컴퓨터·에어컨 판매업체, 인테리어 업체 등 6곳에 전화를 걸어 물품을 발주하며, 거래를 위해 일정 금액을 본인에게 선납해 달라는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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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인 구매확약서·명함 위조
재무팀 직원인 척 업체 구매 유도
사기 계좌에 입금되면 바로 잠적
警, 수사 착수… 대학도 대응 분주


지난달엔 경희대 교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서울과 경기에 있는 바닥 시공업체, 컴퓨터·에어컨 판매업체, 인테리어 업체 등 6곳에 전화를 걸어 물품을 발주하며, 거래를 위해 일정 금액을 본인에게 선납해 달라는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검수비’ 명목 등으로 절차상 필요하다고 속이는 식이다. 고려대도 교직원을 사칭해 사기를 시도한 사건 2건을 파악하고 경찰에 고소했다. 업체들 모두 수상함을 느끼고 이들 대학에 직접 확인해 실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대학들은 누리집에 교직원 사칭 사기 범죄 주의 안내문을 게시하며 대응하고 있다.

한양대도 “개인 휴대전화나 비공식 절차를 통한 금전 요구를 절대하지 않으며 모든 거래는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연락을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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