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김치가 주범…나트륨 섭취량 WHO 기준 1.6배

김성수 2025. 7. 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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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이 자주 먹는 라면과 김치, 국과 찌개 등 밥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요.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이 국제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1.6배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등 어린 연령층에서는 당류 섭취도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트륨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식약처가 2019년부터 5년간 국민 나트륨 섭취량을 조사했더니 하루 평균 나트륨 3,136m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보건기구 WHO가 만든 권고 기준의 1.6배에 이릅니다.

국과 탕, 찌개, 김치류 등 평소 식단에 자주 올라오는 음식들로부터 나트륨 섭취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라면과 배추김치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많았습니다.

특히 30~40대가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거로 나타났는데 집밥보다 외식이 잦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함선옥/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이 연령대는 외식 빈도가 높은 그룹이고, 외식 메뉴가 집에서 먹는 가정식보다 짠 경향이 있습니다."]

20대 이하에서는 당류도 과다 섭취하고 있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6세부터 29세까지 여자 어린이, 청소년, 청년은 당류를 하루 열량의 10%를 넘게 섭취해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최근 당 함량이 많은 빵, 가당 음료 등이 유행한 게 영향을 준 걸로 분석됩니다.

[이순호/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과장 : "탄산음료보다 물을 마시고 간식으로 빵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에서 효과를 본 것처럼 고염 고당 식품에 경고 문구를 의무 삽입하는 것도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일 방안으로 제시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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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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