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급 초선’ 김대식, 당 격변기 맹활약

김민정 기자 2025. 7. 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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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사진) 의원이 새로 출범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의 초선 몫 비대위원으로 선출되면서 그의 남다른 정치력이 화제다.

초선 의원이지만 원내수석대변인을 역임한 그는 최근 당의 격변기마다 중진급 존재감을 보이면서 주목받는다.

1962년생으로 당 초선 의원 중 최고령인 그는 44명의 초선 모임 대표를 맡으면서 '재선 같은 초선'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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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 비대위원에 선출

- 초선 44명 대표로 존재감 발휘
- 트럼프 취임 땐 의원 외교 앞장
- 대선 당시엔 홍준표 비서실장
- 후보 단일화 내홍 때 가교역할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사진) 의원이 새로 출범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의 초선 몫 비대위원으로 선출되면서 그의 남다른 정치력이 화제다. 초선 의원이지만 원내수석대변인을 역임한 그는 최근 당의 격변기마다 중진급 존재감을 보이면서 주목받는다.

국민의힘은 1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송언석 원내대표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는데, 김 의원은 5명의 비대위원 중 초선 몫으로 발탁됐다. 김 의원 외 원내에서는 박덕흠(4선) 조은희(재선) 의원이, 원외에서는 박진호 김포갑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홍형선 화성갑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김 의원은 ‘권영세 비대위’ 시절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이끄는 원내 지도부의 핵심 인사(원내수석대변인)로 활동한 데 이어 이번에는 비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비대위원으로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책임을 질 부분은 지고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는 등 변화가 있어야 한다.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 총장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등원한 이후 정치적 스포트라이트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1962년생으로 당 초선 의원 중 최고령인 그는 44명의 초선 모임 대표를 맡으면서 ‘재선 같은 초선’으로 불렸다. 이후 탄핵 정국에서 등장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지만 이를 고사하고 원내수석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그 시기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김상욱(울산 남갑) 의원을 겨냥해 “앞으로 형님이라 하지 마라. 우리가 히틀러냐”고 거침 없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국회 ‘의원 외교’를 이끌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때 구축한 미국 내 인맥을 바탕으로 5박7일간 대한민국의 외교사절로 활약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최측근을 자임하는 김 의원은 대선 경선 때 당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홍 전 시장 지지선언을 가장 먼저 한 뒤 그의 경선 후보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정치적 의리’를 지켰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이후 당이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단일화를 놓고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을 때 김 의원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가교 역할을 했다. 당시 김 의원은 재선 의원 모임 대표인 엄태영 의원과 함께 김문수 전 후보의 경주 유세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또 홍 전 시장을 달래기 위한 당의 ‘하와이 특사단’으로도 활약했다.

게다가 대선 기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부산 범어사를 찾은 김문수 전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밀착 수행’하는 등 정치적 감각에서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성권(사하갑) 의원과 함께 22대 국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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