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 미끼로 수천만원 돈가방 갈취한 남성들 검거
최영재·최진규 2025. 7. 1. 19:18
가상화폐를 미끼로 수천만 원을 도둑질한 강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전날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30대 A씨를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 22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20대 지인 B씨와 공모해 피해자 C씨로부터 현금 7천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B씨는 SNS로 알게 된 C씨에게 코인 장외거래를 제안한 뒤 해당 지하주차장으로 유인해 C씨를 폭행해 현금을 빼앗았다.
C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 지하주차장 인근에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A씨에 대해선 탐문수사 등을 통해 추적, 사건 발생 엿새 만인 전날 체포에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번 범행 이외에도 서울 내 금은방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여러 경찰서가 A씨를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탈취한 현금 7천만 원 중 일부를 회수한 상태"라며 "A,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오늘 신청했다"고 말했다.
최영재·최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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