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맞은 HS효성...조현상 "여러분 모두가 '창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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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30일 그룹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에게 이렇게 강조했다.
2024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망 후 형제 경영을 하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각자 독자 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이때 조 부회장은 첨단소재와 신성장동력사업을 바탕으로 HS효성그룹을 만들었다.
조 부회장은 연구개발(R&D) 조직인 HS효성 종합기술원(HARTI)을 띄우고 타이어 스틸코드 부문 매각을 추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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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부회장 "더 큰 역사 만들자"
1년새 이익 25% 늘어...안정적 경영
고부가가치 분야 집중, 신사업 물색도

여러분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30일 그룹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에게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파운딩 스피릿(Founding Spirit·창업 정신)을 가슴에 품고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2024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망 후 형제 경영을 하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각자 독자 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이때 조 부회장은 첨단소재와 신성장동력사업을 바탕으로 HS효성그룹을 만들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3013430002432)
HS효성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도 지난해 대비 영업·세전이익이 25% 늘었다. HS효성의 '효자'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안성훈 HS효성 공동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경제불확실성지수가 IMF 외환위기 시기보다도 두세 배 높은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저력을 증명했다"고 했다.
HS효성은 고부가가치 분야에도 공을 들였다. 전북 전주 공장을 중심으로 만들던 탄소섬유 '탄섬'은 베트남과 중국까지 생산 기반을 넓혔다.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는 항공우주, 인공지능(AI), 국방, 조선 등에 폭넓게 활용돼 글로벌 수요가 증가했다.
조 부회장은 연구개발(R&D) 조직인 HS효성 종합기술원(HARTI)을 띄우고 타이어 스틸코드 부문 매각을 추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명으로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과학, 기술, 지적 자산 그리고 우리의 집단 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립 행사에서 "이 철학은 장기 지속 가능성과 항상 승리하고 건강한 조직 운영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경영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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