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조직개편… 수도권·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김무진기자 2025. 7. 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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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울지사→주택영업부 확대 개편… 영업·실행력 강화
해외사업팀 정식 개편… 글로벌 시장 겨냥 선제 대응 평가
대구 수성구 HS화성 본사 전경. 사진=HS화성 제공
대구의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이 조직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1일자로 단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선 HS화성의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수도권 및 해외시장을 겨냥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특히 각 사업부 간 전략적 정렬 등 조직 전문화 재설계를 통해 수도권 주택사업 확장 및 해외사업의 본격적인 전개를 꾀하기 위한 포석이다.

우선 이번 조직개편에선 수도권 주택사업 거점 확보를 위해 기존 서울지사를 '주택영업본부'로 확대 개편, 영업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주택영업본부에 '상품개발팀'과 '개발영업팀'을 이전 배치했다.

아울러 서울과 대구로 양분돼 있던 정비사업 업무를 통합,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주택사업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수도권 주택사업 역량을 더욱 높이고, 역외 수주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핵심 조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기존 '건축개발사업본부'는 '건축사업본부'로 명칭을 바꿔 민간 건축 시공은 물론 사업 관리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조직으로 고쳐 편성했다. 주택영업본부와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상호 보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 전략본부 산하 '해외사업TF'를 '해외사업팀'으로 정식 개편, 토목환경사업본부 소속으로 편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지사를 중심으로 파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전담하도록 함으로써 해외사업을 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성이다.

또 수주 역량 강화 차원에서 '업무팀'을 신설해 건설업 면허 관리, 공사계약 검토 등 수주부터 계약 및 관리까지 전반에 걸친 실무 지원을 맡겨 각 사업부가 현장 중심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제도 신설, 현장 안전을 핵심 경영 가치로 끌어올린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안전 경영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의도다.

이를 통해 본부 및 현장과의 안전 관리 체계를 표준화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정필재 HS화성 전략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구조 변화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함"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의 리스크 관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수도권 및 해외시장을 겨냥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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