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함께 뛴 감동의 우승”… 포항명도학교, 스페셜올림픽 통합배구 금메달 쾌거

김희동기자 2025. 7.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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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명도학교가 '2025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에서 배구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포항명도학교 제공

포항명도학교(교장 전용석)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 '2025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에서 배구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교사 3명과 학생 3명으로 구성된 포항명도학교 통합배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제주, 경남, 서울 등 전국의 강팀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는 '쏙쏙이화 배구단'을 2대0으로 완파했고, 이어 '제주 통합배구단'과 '경남 배짱이'를 각각 2대1로 물리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교사와 학생이 한 팀으로 출전해 서로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공 2학년 정동환 학생은 "서툴렀던 저에게 꾸준히 연습을 도와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실력이 늘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와 함께 친구들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명도학교 통합배구단은 이번 우승으로 2027년 칠레에서 열리는 세계 스페셜올림픽 국제통합스포츠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전용석 교장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하나 되어 흘린 땀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곧 열릴 제3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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