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1100세대 아파트 단지, 이틀째 검은 가루 수돗물 쏟아져

김요한 기자 2025. 7.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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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온수 배관청소 직후부터 이틀째 수돗물에 검은 가루 섞여나와
싱크대, 샤워기 필터가 모두 검게 변해
관리사무소와 시공사도 원인 파악 못해..."상수도 문제는 아닐 것"
송도국제도시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알 수 없는 검은 가루가 수돗물에 섞여 나오며 이틀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5.7.1. [사진=제보자 제공]

[인천=경인방송]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아파트 단지 입주민 A씨는 6월30일 오후, 집 수도꼭지를 틀자마자 경악했습니다.

알 수 없는 검은 가루가 물에 섞여나오고 있었는데 싱크대나 샤워기에 부착된 하얀 필터가 물을 튼지 몇 시간 만에 모두 검정색으로 물들만큼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도 상황 파악이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은 수돗물 사용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송도국제도시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알 수 없는 검은 가루가 수돗물에 섞여 나오며 이틀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샤워기 필터가 까맣게 변한 모습. 2025.7.1. [사진=제보자 제공]

주민들에 따르면 아파트 온수 배관을 청소한 직후부터 수돗물에 검은 가루가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민B씨 : 온수 배관 청소한다고 온수 틀지 말라고 공지가 있었고요.... 그런데 청소가 끝나고 나서 어제 오후부터 물을 틀면 싱크대 필터가 까맣게 변하더라구요.]

그렇게 6월30일부터 이틀동안 수돗물에서 검은 가루가 섞여나오며 이 아파트 주민 1100여세대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소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문의하고 있지만, 상수도 문제가 아닐 것이란 예측뿐 원인 발견과 해결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23년 10월에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여서 주민들은 수돗물에 섞인 검은 가루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송도국제도시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알 수 없는 검은 가루가 수돗물에 섞여 나오며 이틀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샤워기 필터가 까맣게 변한 모습. 2025.7.1. [사진=제보자 제공]

[주민C씨 : "한 여름에 이렇게 검은 가루가 섞인 물로 씻기도 참 애매하고, 입주한지 얼마 안된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황당해요.]

아파트 관리소 등은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국민신문고 등에 민원을 올리며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낮 30도를 넘기는 폭염 속에서 수돗물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국제도시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알 수 없는 검은 가루가 수돗물에 섞여 나오며 이틀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새 샤워기 필터와 까맣게 변한 필터. 2025.7.1. [사진=제보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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