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쓸어담은 외국인 함박웃음… 美 올인한 개미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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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압도적인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은 올해 상승세를 주도한 방산주에 적극 베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 투자 성적은 '국가'와 '업종'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며 "국가별로는 국내 증시에 얼마나 투자했는가, 업종별로는 '지금조방원(지주, 금융, 조선, 방산, 원전)'을 얼마나 담고 있는가에 따라 성적이 크게 갈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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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버스·미국 증시 손실 커
외국인은 세자릿수 수익률 기록
금융株 베팅한 기관도 성적 우수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압도적인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도주인 방산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인 게 주효했다. 기관도 금융주를 중심으로 선방했다. 다만, 개인은 국내 증시 하락,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2일~6월 30일)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3.90%에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28.01%)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개인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오션(112.58%), 네이버(31.98%)를 제외한 8개 종목은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과 정반대의 투자 전략을 짰던 점이 뼈아팠다. 이 기간 개인은 국내 증시가 떨어질 때 수익을 내는 'KODEX200선물인버스2X'를 8983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4위에 올렸는데, 코스피가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해당 상품은 무려 44.96% 하락했다.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담은 점도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연초 대비 상승폭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은 ‘TIGER 미국S&P500’(-4.93%), ‘KODEX미국S&P500’(-4.63%), ‘KODEX미국나스닥100’(-3.24%), ‘TIGER미국나스닥100’(-3.47%) 등을 매수했지만 모두 손실을 봤다.
이외에도 개인은 삼성SDI(-28.69%), 현대차(-4.01%), LG전자(-11.62%) 등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에 집중 투자했다.
반면, 외국인은 세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승자'로 떠올랐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120.69%에 달한다.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도 4배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중 손실을 본 종목은 단 하나도 없었다.
특히 외국인은 올해 상승세를 주도한 방산주에 적극 베팅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각각 4814억원, 4685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4위와 5위에 올렸는데, 두 기업의 상반기 수익률은 각각 144.90%, 163.76%에 달한다.
이외에도 외국인은 업종별 주도주를 고루 담았다. 반도체에서는 SK하이닉스(67.91%), 유통에서는 삼양식품(82.35%), 엔터에서는 에스엠(86.51%) 등을 사들이며 높은 수익을 거뒀다.
기관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 기간 기관의 평균 수익률은 76.32%다. 기관은 특히 금융주를 적극적으로 담으며 수익을 올렸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이 금융주로 신한지주(28.86%), KB금융(33.78%), 한국금융지주(95.79%), 미래에셋증권(167.12%) 등을 적극 매수했다.
금융주는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가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고배당·저 PBR인 금융주에 기대감이 몰린 결과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 투자 성적은 '국가'와 '업종'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며 "국가별로는 국내 증시에 얼마나 투자했는가, 업종별로는 '지금조방원(지주, 금융, 조선, 방산, 원전)'을 얼마나 담고 있는가에 따라 성적이 크게 갈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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