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해 HD현대, 건설 중장비 시너지

안두원 기자(ahn.doowon@mk.co.kr) 2025. 7. 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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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합병해 'HD건설기계'(가칭)로 재탄생한다.

양사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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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원가 경쟁력 확보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합병해 'HD건설기계'(가칭)로 재탄생한다. 합병 후 양사의 매출을 합하면 8조원 규모다.

HD현대 건설기계는 1일 "HD현대 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1일 합병기일에 맞춰 'HD건설기계'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를 배정한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에 보다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HD건설기계는 건설기계 브랜드인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의 2개 브랜드 체제로 운영된다. HD현대 건설기계 관계자는 "2030년 글로벌 최고 수준인 매출 14조8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이번 합병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 측은 "향후 합병 회사는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지역별로 생산체계를 전문화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동시에 콤팩트 장비 사업의 확대를 통해 콤팩트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건설장비의 풀 라인업을 구축해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부품 교체·유지보수 중심의 사업을 본격 육성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통합된 연구개발 역량으로 전동화·스마트 장비, 토털 솔루션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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