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아홉, 각자 아픔 딛고 눈물의 데뷔 (종합)

7년의 연습생 생활, 5년 만의 재데뷔, 서바이벌 오디션 그룹의 경쟁까지. 각자의 어려움을 딛고 선 아홉 명의 소년들이 가요계에 새 출발을 알렸다.
아홉(AHOF)의 데뷔 쇼케이스가 오늘(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아홉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의 최종 데뷔조 멤버 장슈아이보, 박한, 서정우, 제이엘, 스티븐, 즈언, 차웅기, 박주원, 다이스케가 뭉친 신인 그룹이다. 이들은 F&F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첫 보이그룹이기도 하다. 팀명은 '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All time Hall of Famer)'의 약자이자, 완전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미완의 숫자 '9'를 품은 이름이다.
멤버 서정우는 "처음부터 완벽한 건 없지 않나. 우리가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가 됐는데, 그 안에서 서로 노력하고 보듬어 주면서 나가는 과정을 보여 드리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7년간 연습생 생활 끝에 '유니버스 리그'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멤버 박주원은 "너무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될 때가 가장 힘들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잘하는 게 하나씩 다 있어서 우리가 서로에게 배우면서 극복해 나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한테 제일 중요한 건 무대에 서는 것이었는데, 좋은 기회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으로, 꿈을 좇는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멤버 차웅기는 작사에 참여해, 자신이 그간 재데뷔를 준비하며 느꼈던 불완전함과 희망을 그대로 담았다. 그는 "팀 활동하다가 잠깐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가사에 녹였다. 사실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기 때문에 가사로 쓰기까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최근 수많은 K팝 가수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주로 영어 가사와 제목을 활용하지만, 아홉은 한국어 제목만으로 앨범을 꾸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박주원은 "이번 앨범은 아무래도 우리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멤버 모두가 할 수 있는 언어인 한국어로 쓰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홉은 롤모델로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을 꼽고, 목표로는 신인상과 음원 차트 1위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서바이벌을 거치면서 쌓은 무대 경험과 실전 감각을 갖춘 그룹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홉의 미니 1집 앨범 '후 위 아'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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