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폐수 방류 의혹에 원안위 “강화도 조사 결과 정상”
김명일 기자 2025. 7. 1. 18:00

북한이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를 서해로 방류했다는 일각의 주장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북한과 맞닿은 강화도 현지를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1일 “국내에 설치된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을 통해 측정된 공간 방사선 준위를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정상 준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전국 244개 지역에 환경방사선 자동감시기를 설치해 평균 15분 간격으로 측정하고 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전국 측정값은 시간당 0.059~0.212μ㏜(밀리시버트)로 평상시 자연 방사선 준위인 시간당 0.05~0.3μ㏜ 수준이다.
최근 인천 강화군 해수욕장에서 평소 대비 8배(시간당 0.87μ㏜)가 넘는 방사성 준위가 계측됐다고 한 인터넷 커뮤니티발 주장에 대해서도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현장 조사관을 직접 파견해 측정한 결과 시간당 0.2μ㏜ 이내로 정상 범위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강화군 최북단 북성리 지역에 설치해 운영 중인 환경방사선감시기도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간당 0.143μ㏜로 정상 준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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