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걷혀"… 롯데, 체질개선 작업 고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평가사들이 영업적자 지속을 이유로 롯데케미칼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롯데그룹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거두어졌다"고 보고 재무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1일 "이번 등급 조정으로 신용등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긍정적 측면이 있다"며 "그런 만큼 안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재무 개선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등급전망 변경
조정된 등급으로 재무조달 중
"유동성 문제없어…매각 속도"
◆ 기업 신용등급 연쇄하락 ◆
신용평가사들이 영업적자 지속을 이유로 롯데케미칼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롯데그룹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거두어졌다"고 보고 재무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1일 "이번 등급 조정으로 신용등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긍정적 측면이 있다"며 "그런 만큼 안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재무 개선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롯데케미칼의 애셋 라이트(자산 경량화)와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내는 점이 향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적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직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1000억원 이상 개선됐다.
구조조정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6월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매각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파키스탄 소재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판매 자회사인 LCPL 보유 지분 75.01%를 전량 매각해 약 979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에는 보유하고 있던 일본 소재 기업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와 미국 법인 지분 일부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어 총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은 청산했다.
또한 롯데지주는 1450억원 규모 자사주 5%를 롯데월드타워 소유사 롯데물산에 지난달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을 제고하는 한편 자사주 보유 지분율을 27.5%로 낮췄다.
롯데지주는 이미 지난해 6월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되면서 조정된 등급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다. 이번 등급 조정에 따른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이유다.
롯데 측은 신용등급 조정으로 자금 조달 금리가 일부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고려한다면 이자비용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주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및 예금, 미사용여신한도가 1조원 이상이기 때문에 회사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시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래서 KBS 안 나오려고 했다”…정청래, 자리 박차고 나올 뻔 했다는데 - 매일경제
- “노인은 안 받습니다”…발길 돌리는 어르신들, 노시니어존 논란 2차전 - 매일경제
- “8월부터 전격 시행”…각종 논란 이어지자 백종원이 내린 ‘중대결단’ - 매일경제
- “7월에 일본 가는건 좀”…한국인도 여행 취소 행렬, 대지진 공포 더 커졌다 - 매일경제
- “약정금 2억 날리고 계약 해지, 안 살래요”…대출규제에 ‘한강벨트’ 곳곳 난리 - 매일경제
- [단독] ‘미용실 신화’ 써내려간 준오헤어…세계 최대 사모펀드 품에 안긴다 - 매일경제
- “총재산 440억, 테슬라 주식만 10억”...한성숙, 역대 장관 중 최고 - 매일경제
- [단독] '미용실 신화' 준오헤어 블랙스톤에 매각 추진 - 매일경제
- “올해만 몇배나 뛴거야?”…주가 4배로 오른 상승률 1위 종목은 이것 - 매일경제
- 윤형빈 은퇴 보류? “밴쯔 다음경기 지켜보겠다” [로드FC]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