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4시] 성산패총서 야철제 개최…철기문화 뿌리 재조명
창원시, 10~11일 누비전 200억원 발행…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30일 성산패총에서 제15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34회 야철제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야철제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초헌관,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아헌관, 이오건 창원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리고 관내 철 생산 기업체, 시민 제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무궁한 번영과 안녕을 염원했다.
야철제는 창원이 철의 주산지였던 역사적 의미와 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도시적 특수성을 함께 기념하는 전통 행사이다. '철의 요람'이라 불리는 창원의 정체성과 철기문화의 역사적 뿌리를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이 행사는 1974년 창원기계공단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에서 진행되며 창원이 기계공업 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해 왔다.
행사에서는 철 생산 기업체 근로자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등 선사시대 철 생산 과정을 재현함으로써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야철제는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개최돼 창원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문화행사로 지속되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이 과거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기계공업 도시로 성장하며 산업화를 선도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디지털 혁신 시대를 선도할 전략을 수립해 첨단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시, 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9월 30일까지 접수
경남 창원시는 1일 부터 시민의 생활불편 해결 및 공공 이익과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창원시 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오는 9월3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 시상은 전문가 등 평가를 거쳐 우수한 5개팀을 선정하고 11월 말에 총상금 800만 원과 창원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창원시 데이터 포털'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해 시민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을 인식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운 디지털정책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창원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창원시, 10~11일 누비전 200억원 발행…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 창원시는 침체한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행되는 누비전은 모바일형만 판매되며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20만원, 할인율은 7%다.
모바일 상품권은 출생연도에 따라 구매일이 구분되며 1960년 이전 출생자는 7월10일 오전 9시부터 우선 구매할 수 있고 1961년 이후 출생자는 7월11일 오전 9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단, 1960년 이전 출생자 중 10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에도 11일에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누비전'과 '기프티콘'을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 상품권 '누비콘'을 출시한 바 있다.
누비콘은 할인 혜택은 없지만 1인당 2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선물을 줄 수 있다. 누비전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여 소비자의 이용 선택 폭을 크게 넓힌 장점이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기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발행을 상향했다"며 "이를 통해 민생경제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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