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꿈의 청정 에너지' 핵융합 발전에 베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이 '꿈의 청정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사상 처음 체결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들의 미래 전력 구매 계약이 소형모듈원전(SMR)에 이어 핵융합 발전으로까지 확대되며 미래 에너지 선점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
30일(현지시간) 구글은 핵융합 발전 기업 커먼웰스퓨전시스템(CFS)으로부터 200메가와트(㎿)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FS와 전력 구매 계약 첫 체결
핵융합 개발 지원하고 투자 확대

구글이 ‘꿈의 청정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사상 처음 체결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들의 미래 전력 구매 계약이 소형모듈원전(SMR)에 이어 핵융합 발전으로까지 확대되며 미래 에너지 선점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
30일(현지시간) 구글은 핵융합 발전 기업 커먼웰스퓨전시스템(CFS)으로부터 200메가와트(㎿)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는 CFS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건설 중인 첫 번째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 ‘아크(ARC)’의 전체 발전 용량(400㎿)의 절반에 해당한다.
마이클 터렐 구글 첨단에너지 총괄은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변혁적인 잠재력을 가진 핵융합 발전 기술에 장기적으로 베팅하기로 했다”며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는 어렵지만 구현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이 빛을 내는 원리인 핵융합을 활용하면 중수소 100㎏만으로도 석탄 300만t을 태운 것 같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과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린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설립된 뒤 분사한 CFS는 2022년 자체 개발한 핵융합 장치 ‘스팍(SPARC·사진)’에서 투입 에너지보다 생산 에너지가 더 많은 ‘순 에너지’ 달성에 성공하며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기업이다.
구글은 “CFS가 과학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CFS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FS는 앞서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로부터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가 넘는 자본을 조달했다.
핵융합에 베팅하는 빅테크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CFS와 함께 양대 핵융합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헬리온에너지는 지난 1월 4억25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가 참여했다.
기업이 주도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국가 주도로 핵융합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허페이 일대에 대규모 핵융합 연구시설 ‘CFETR’을 건설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 알바 안 뽑아요" 초유의 상황…20대 취준생 '눈물'
- "범죄도시 낙인 찍힐까 무섭다"…상인들 '비명' 지르는 동네 [이슈+]
- "강남까지 10분이면 간다"…벌써부터 들썩이는 동네
- "웬만한 고깃집보다 낫다"…주말에 '바글바글' 난리난 곳
- "호텔 욕조에 30분간 몸 담갔더니 피부가…" 20대 여성 '충격'
- 75세 가수, 말이 어눌해져 병원갔더니…의사 진단에 '멘붕' [건강!톡]
- 안 그래도 제네시스 사고 싶었는데…'이게 웬 떡이냐'
- "로또 1억 당첨인 줄 알았더니 1만원"…수천명 허탈
- 벤츠 제치고 1위…이재용도 탄 8000만원 넘는 '車' 정체는
- "경기도로 이사 가야할 판"…송파 재건축 집주인들 '날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