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통 없이 산 오르는 것 같던 승부"… 인자기, 맨시티전 기적 연출한 알 힐랄 선수단에 극찬

김태석 기자 2025. 7.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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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 인자기 알 힐랄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연출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알 힐랄은 1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올란도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4-3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 에 따르면, 인자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승리는 산소 없이 산을 오르는 것 같은 도전이었다"며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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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시모네 인자기 알 힐랄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연출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알 힐랄은 1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올란도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4-3으로 승리했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인터 밀란 지휘봉을 내려놓고 알 힐랄을 맡게 된 인자기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물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다시금 '명장 본능'을 뽐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인자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승리는 산소 없이 산을 오르는 것 같은 도전이었다"며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정말 강한 상대를 상대로 강인하게 싸웠고, 경기를 완벽히 수행해냈다. 이 승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체에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기쁜 소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하산 알 탐바크티가 빠진 가운데에서도 수비진은 완벽에 가까웠다. 헤난 로디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주앙 칸셀루·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후벵 네베스·말콤·칼리두 쿨리발리 그리고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되 최고였다. 칭찬받아 마땅하다"라며 칭찬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인자기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다. 나는 오늘 그들이 가진 모든 걸 보여주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해줬다"라며 "힘든 여정이지만 선수들이 자기 몸을 잘 만들고 있다. 우리도 회복하고 준비해야 한다. 상대도 강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이 승리를 기뻐하고 싶다"라며 마음껏 자축했다.

경기 직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자기 감독은 "경기 직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와서 내게 악수하고 축하를 전했다. 우리는 서로 존중한다"라며 말한 뒤 "하지만 오늘 결과는 선수들의 헌신 덕분이다. 우리는 마치 산소통 없이 산을 오른 것 같은 경기를 했다. 그런데도 우리 팀은 공을 전개하고 빠르게 전환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맨시티 같은 팀을 상대로 그렇게 했다는 게 인상 깊다"고 말했다.

숱한 경기를 치른 이탈리아의 명장도 이번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마치 '인생 경기'로 여기는 것 같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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