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앞두고···’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칭총” 인종차별 발언 논란[스경X이슈]

강신우 기자 2025. 7. 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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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오)와 노엘 갤러거(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영국의 국민밴드 오아시스(Oasis)의 멤버 리암 갤러거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일 리암 갤러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Chingchong’(칭총)이라는 짧은 단어를 게재했다. ‘칭총(칭챙총)’은 서양권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오랜 시간 아시아계 커뮤니티에서 문제시돼 온 용어다.

리암 갤러거 X 캡처.



리암 갤러거의 해당 SNS 소식을 접한 오아시스의 해외 팬들은 분개하며 리암 갤러거에게 ‘그런 단어를 쓰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리암 갤러거는 개의치 않는 듯 “왜”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이 ‘리암은 오늘 (게시물)을 지워야 할 것이다’ ‘이건 인종차별이다’ 라고 경고하자 리암 갤러거는 “신경 쓰지 마라” “예의를 갖춰라”라고 응수, 인종차별 논란을 더욱 키웠다.

리암 갤러거 X 캡처.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Definitely Maybe’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영국의 대표 밴드다.

2009년 밴드의 주축이자 형제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었으나 15년 만인 지난해 8월, “긴 기다림은 끝났다(The great wait is over)”라는 코멘트와 함께 극적 화해를 발표, ‘오아시스 라이브 ’25’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하며 밴드 복귀를 공식화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오아시스는 국내에서도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009년 이후 16년 만의 내한 공연 일정까지 예정되어 있다. 다만 리암 갤러거의 이번 인종차별적 발언은 글로벌 팬덤, 특히 아시아권 팬들 사이에서 큰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월드투어 흥행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공연을 앞둔 상태에서 노엘 갤러거가 추가로 입장 발표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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