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주년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 다할 것”

김영래 기자 2025. 7.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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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명시 '시민주권 실현을 시정의 중심 철학으로'
3년 통해 밑그림 완성하고 싶다
▲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기존 1350억 원 규모에서 50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천경기지역 일간지 공동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임기 내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취임 3주년 성과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이 모아 진 것이 시정이고 지난 3년간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했다.

3선 도전 의지도 내비쳤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현재 도시개발이 진행중이다.  살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는 게 가장 큰 목표"며 "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광명시를  만들어가고 싶다, 앞으로 5년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7년여의 임기 동안 집중해 온 분야와 성과는?

눈코 뜰 새 없이 달려왔더니 벌써 3년이 흘렀다. 민선 7기부터 하면 벌써 7년 차다. 많은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서 광명시를 위해서 일할 수 있어서 매일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모든 정책을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 도시의 자생력을 키우고, 선순환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지속 가능성뿐만 아니라 이 정책이 광명시를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또한 지속 가능성과 맞닿아있다.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는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가치 정책이다. 이 가치들은 개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함께 연결될 때 더 큰 시너지를 발생시킨다.

시민참여를 기본으로 꾸준한 학습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해결한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정원도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자 신성장동력이 되어주는 미래 먹거리이기도 하다. 사회적경제는 이렇게 다양한 가치들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은 각각의 정책들이 연결되어 시너지를 내고, 진정한 의미의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기르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각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시민 중심으로 탄소중립 저감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고, 협동조합을 통해 14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광명시 곳곳에서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전국 최초 대형 생활폐기물 전문 선별화, 전국 최초 폐가전 거주 형태별 맞춤형 무상 수거, 전국 최초 대형 생활폐기물 100% 자원화 등 돈을 주고 처리하던 쓰레기가 이제는 수입이 나는 사업이 되는 획기적 사례를 만들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민선8기는 이러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기반으로 광명시 개청 이래 최대 변화의 중심을 지나고 있는 시기다. 그리고 이제는 벌여놓은 일을 하나하나 매듭짓고, 영광의 결실을 맺어야 할 때다.
▲ 박승원 광명시장

▲민선 7기와 비교해 민선 8기에서 집중해 온 부분은 무엇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과제는?

민선 7기에서는 '사람 중심의 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시민과 행정의 관계를 수직에서 수평으로 바꾸고, 삶의 현장에서 정책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여러 실험을 시도했다. 광명시 자치분권협의회나 주민 참여 예산제도, 마을 공론장 같은 제도들이 대표적이다.

민선 8기는 그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의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도시의 구조를 바꾸는 도시재생',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 시행에 집중하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철산·하안 재건축 지원과 더불어 3기 신도시 개발, 광명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광명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민선 8기의 중요한 방향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행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기후예산제',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등의 정책은 지역 단위에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 정책 역시 민선 8기에서 더욱 진전됐다. 청년 예산을 늘리고, 청년정책협의체의 실질적 권한을 강화했으며, 청년 주거·일자리·공간·관계 등 삶의 전반을 설계하는 구조로 바꾸고 있다. 단기 지원을 넘어서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도록 구조를 바꿔나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민자치와 참여정책도 한층 더 확장되었다. 동 단위 주민총회는 이제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 권한을 갖는 '작은 시의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다양한 시민참여 기구도 시정 전반에 걸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앞으로도 광명시가 추구해 온 가치인 '시민 주권 도시',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더욱 굳건히 하며, 완성도 있는 정책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도시개발, 탄소중립, 주민자치, 청년 등의 분야가 시장님의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데, 그 이유와 각 분야에서의 청사진 및 그를 위한 노력은?

시장이 된 이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이 무엇인지 늘 고민해왔다. 도시개발, 탄소중립, 주민자치, 청년 등 네 가지 분야는 광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축이라 생각하며,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총 244만㎡(약 74만 평)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및 일자리와 연계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는 사업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필적하는 직주근접의 경제 자족도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현재 약 40%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6월, 유통단지는 7월, 첨단산업단지는 11월에 각각 착공하여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작년 7월에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까지 착공하여 테크노밸리 4개 단지 모두가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르게 됐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약 3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2조 3,5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광명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 지속 가능한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광명시는 민선 7기와 8기에 걸쳐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시민 참여 구조를 확대하면서,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념도 생소했던 탄소중립은 이제 광명 시민의 일상이 됐다. 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 행사인 '탄소중립 국제포럼'은 국경과 이념을 넘어 지방정부 간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사업들을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광명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이 만드는 태양광 발전소,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 도시 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지역 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동시에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광명시는 시민주권 실현을 시정의 중심 철학으로 삼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왔다. 단순한 의견 수렴 수준을 넘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역할과 권한이 실질적으로 강화됐다.

광명시는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시스템을 적극 가동하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갔다. 구로 차량기지 광명이전 저지,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신안산선 공사 붕괴와 관련한 시민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시민참여 기반의 해결 사례는 광명의 협치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이다.

이처럼 광명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숙의민주주의 기반을 실질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공동체 신뢰를 회복하며, 참여 민주주의의 문화를 일상에 뿌리내리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민의 힘으로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민의 지혜로 도시의 방향이 결정되는 광명시, 그 변화를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어가겠다.

민선 8기 광명시 청년정책의 가장 상징적인 성과는 '청년이 직접 만드는 공감 정책'이라는 철학 아래,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 평가한다.
▲ 인천경기일간지 3주년 기자 회견 장면

▲시장님이 그리는 광명시의 그림은?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시장으로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일, 그리고 광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여전히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광명은 '사람 중심 행정'과 '시민 참여 민주주의'라는 가치 아래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왔다. 도시개발, 탄소중립, 주민자치, 청년 정책 등은 단순한 단기 과제가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방향성을 꾸준히 지켜가야 하는 일들이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일시적인 변화로 끝내지 않고, 완성도 높은 구조로 마무리하고 싶은 책임감이 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 위에 미래형 도시 광명을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광명=글·사진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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