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김영록 전남지사·김대중 전남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선두지만…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현재 판세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 김 지사와 김 교육감이 내년 선거 예비주자들 가운데 각각 선두라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으나 불안감과 긴장감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월 28일·29일 이틀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 관련 여론 조사(ARS조사 응답률 7.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의 김 지사 지지도는 28.7%로 가장 앞섰다. 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16.2%·신정훈 국회의원 12.9%·이개호 국회의원 8.8%,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6.6%,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5.5% 등의 순이었다.
김 지사는 주 의원을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p)를 넘어 12.5%p 차이로 따돌렸으나 30%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더군다나 김 지사 직무수행 긍정 평가도 47.7%로 과반에 못 미쳤다. 김 지사가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지난 5월 광역자치단체장 도정 운영분야 긍정 평가 59.5%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다만,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지사가 31.0%로 신 의원 15.0%, 주 의원 13.5%, 이 의원 8.8%에 비해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김 지사는 광주인접권(나주시·화순군·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서 24.3%로 31.7%인 신 의원에 뒤졌다. 이처럼 김 지사의 '불안한 선두'는 3선 도전 공식화에 대한 거부감, 6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당시 안일한 대처 등 복합적인 영향 탓으로 풀이된다.
재선 출마가 유력한 김 교육감은 적합도 33.7%로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도지부장 9.2%, 김해룡 전 전남도교육청 여수교육장 7.1%, 강숙영 전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6.7%,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 6.1% 등에 크게 앞질러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선거가 1년 남짓 남아 나머지 주자들이 바짝 따라올 경우 안심할 수 없다는 게 김 교육감 측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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