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기자, 생방송 도중 행인에게 성추행 당했다…전 세계 공분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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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도중 한 기자를 성추행한 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BBC는 지난 2023년 스페인 마드리드 강도 사건을 보도하던 기자를 성추행한 의문의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길거리를 지나던 한 남성은 생중계로 리포팅을 하고 있던 기자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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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생방송 도중 한 기자를 성추행한 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BBC는 지난 2023년 스페인 마드리드 강도 사건을 보도하던 기자를 성추행한 의문의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충격, 그 자체였다. 길거리를 지나던 한 남성은 생중계로 리포팅을 하고 있던 기자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졌다. 이에 기자는 남성에게 "아무리 우리가 어느 채널인지 묻고 싶어도 굳이 내 엉덩이를 만져야 하냐. 난 생중계로 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성은 기자의 말을 아랑곳하지 않고 머리를 쓰다듬은 뒤 자리를 떴다. 멀리 가지 않고 근처에서 배회하던 남성은 다시 기자에게 다가갔고 결국 해당 방송은 중단됐다.
이 사건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REEF) 회장이 월드컵 우승자인 제니 에르모소에게 스킨십을 해 논란이 되면서 해당 사건 또한 재점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스페인 전역에서 큰 공분을 일으켰고 '이제 끝이다'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으로 번졌다.
이를 본 대중은 "기자의 표정이 마음 아프다",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추행범을 응징해야 한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뉴스 채널을 소유한 미디어셋 에스파냐 역시 "완전히 참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 어떤 형태의 성희롱과 성폭행도 단호히 거부한. 끔찍한 상황을 겪은 기자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앞서 최근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사건을 계기로 마초 문화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채널 'The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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