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3,130 찍은 코스피 3,089 마감…외인·기관 순매수(종합)
상법개정안 기대감에 지주사株 급등…코스닥 닷새만에 강세로 마쳐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상승해 3,090선 코앞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5포인트(0.58%) 오른 3,089.6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58%) 오른 3,089.6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장중 2% 오른 3,133.52로 전고점을 경신, 랠리 재개에 대한 기대를 키웠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대폭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등락폭은 45포인트에 달했으나 시가와 종가의 차이는 단 0.01포인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768억원, 기관이 4천7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6천33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장중 2천억원대를 기록했다가 700억원대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넘어 프리미엄 국면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2분기 실적 시즌 확인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코스피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5.9원 오른 1,355.9원에 거래 중이다. 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49.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 강세에는 미국 증시 호조와 이번 주 내 상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감 등과 함께 6월 수출 호조가 도움이 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598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3% 증가하며 역대 6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가 11.6%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자동차도 2.3% 늘며 6월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7%)와 SK하이닉스(-2.23%) 등 반도체주의 주가는 엇갈렸고 현대차(3.19%), 기아(1.86%) 등 자동차주는 올랐다.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로 HS효성(29.93%)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한화(15.38%), SK(9.54%), 롯데지주(8.45%) 등 지주사와 신한지주(1.30%), 하나금융지주(3.01%), 메리츠금융지주(2.31%) 등 금융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8.63%), 한국전력(-3.44%), HD현대중공업(-1.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등 최근 주가가 올랐던 종목들은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화학(3.16%), 유통(2.37%), 운송창고(2.08%), 섬유의류(2.06%), 통신(1.86%), 보험(1.81%), 종이목재(1.76%)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2.57^), 건설(-0.28%), 의료정밀기기(-0.22%), 전기전자(-0.1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7포인트(0.28%) 오른 783.67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 지수는 2.15포인트(0.28%) 오른 783.65로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의 시가-종가 차이도 0.02포인트에 불과하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5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6억원, 3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펩트론(3.56%), HLB(2.04%), 이오테크닉스(3.39%), 보로노이(3.38%), 케어젠(4.38%) 등이 올랐다.
휴젤(-6.19%), 파마리서치(-3.34%), 삼천당제약(-1.97%) 등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1천525억원, 6조45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7천983억원이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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