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재산, 스톡옵션 포함 440억... “테슬라 10억·애플 2억 美 주식도”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아직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 등을 포함하면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문민정부 이후 역대 장관들 중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이 될 전망이다.
1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한 후보자의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182억141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직 행사하지 않은 네이버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성과조건부주식(RSU) 행사가액 각각 254억4000만원, 4억3396만원 등을 포함하면 총 재산 규모는 440억9415만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 후보자가 소유한 아파트·단독주택의 가액은 97억 3463만원이었고, 한 후보 명의의 토지도 36억8000만원가량이었다.
본인 명의의 주식은 총 40억7808억원이며, 네이버(23억원) 외에도 테슬라(2166주, 10억3423만원 규모), 애플(894주, 2억4668만원 규모), 팔란티어(580주, 1억1113만원 규모), 엔비디아(466주, 9200만원 규모)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자산은 비트코인(1503만원), 이더리움(466만원)을 보유 중이었다.
한 후보자는 숙명여대 영어영문과 졸업 후 1997년 포털 사이트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2007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서비스본부장 등을 지냈고, 2017년 네이버 최초로 여성 CEO에 선임된 후 2022년까지 약 5년간 대표직을 수행했다.
한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지난 2005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등)으로 벌금 1000만원과 몰수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후보자가 엠파스 검색서비스본부장을 맡고 있던 당시 검찰은 포털이 제공하는 성인 콘텐츠가 음란물을 유포하고 있다며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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