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더위’견디려면…“아이스커피·맥주 대신 물드세요”

손기은 기자 2025. 7.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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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숨 막히는 '동남아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덥다고 해서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는 건 좋지 않고, 생수나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원한 곳에 지내면서 위험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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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안 나는’ 온열질환인 열사병 가장 위험…“치사율 높아 주의”
무더운 날씨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에서 관광객들이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숨 막히는 ‘동남아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덥다고 해서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는 건 좋지 않고, 생수나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1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분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원한 곳에 지내면서 위험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주는 게 좋다.

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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