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동아시아 '거꾸로 지도' 제작…"전략적 유연성과 연관" 관측

2025. 7. 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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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올해부터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를 내부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올해 초 거꾸로 된 동아시아 지도를 제작해 내부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를 외부 전문가들에게도 공개했습니다.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거꾸로 지도'를 전달받은 신경수 한미동맹재단 사무총장은 이 지도에 대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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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제작한 '거꾸로 된 동아시아 지도' [한미동맹재단 제공]

주한미군이 올해부터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를 내부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올해 초 거꾸로 된 동아시아 지도를 제작해 내부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를 외부 전문가들에게도 공개했습니다.

이 지도는 지난해 말 부임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반도를 가운데 놓고 남북을 180도 뒤집은 '거꾸로 지도'를 보면 북한보다는 대만과 필리핀 등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중심으로 타이베이(1,425㎞)와 마닐라(2,550㎞), 베이징(985㎞), 도쿄(1,155㎞), 평양(255㎞)까지의 직선거리가 표시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만과 필리핀 등을 둘러싼 미·중 갈등 구도 속에서 대중국 억제를 목적으로 주한미군의 역할을 조정하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거꾸로 된 동아시아) 지도를 보지 않으면 왜 '전략적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거꾸로 지도'를 전달받은 신경수 한미동맹재단 사무총장은 이 지도에 대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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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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