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향토사료관, 19세기 연행록 공개… 조선 지식인의 눈으로 본 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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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향토사료관이 다음 달 30일까지 소장 유물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을 시민들에게 선뵌다.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은 김직연이 1858년 청나라 연경으로 떠나는 사절단의 서장관으로 임명돼 사행길에 올라 이듬해 귀국하기까지 여정을 각각 한문과 한글로 기록한 고문헌이다.
이번 전시는 의왕향토사료관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경기도 지정 국가유산이기도 한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을 통해 19세기 급변하는 중국 정세를 바라보는 조선의 시각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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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향토사료관이 다음 달 30일까지 소장 유물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을 시민들에게 선뵌다.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은 김직연이 1858년 청나라 연경으로 떠나는 사절단의 서장관으로 임명돼 사행길에 올라 이듬해 귀국하기까지 여정을 각각 한문과 한글로 기록한 고문헌이다.
김직연이 연행을 떠났던 1858~1859년 청나라는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당시 황제였던 함풍제는 1850년에 즉위했는데 같은 해 12월 태평천국의 난으로 내란을 겪었으며 1856년에는 영국·프랑스와의 사이에서 제2차 아편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직연은 사행길에서 마주한 청나라 백성들의 피폐한 생활 모습과 수도 연경의 화려한 모습을 보며 청나라의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의왕향토사료관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경기도 지정 국가유산이기도 한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을 통해 19세기 급변하는 중국 정세를 바라보는 조선의 시각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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