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일주일째 “아직도 외부와 소통 어려워…관저서 폭격 피해”

김개형 2025. 7. 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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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한 지 오늘로 일주일입니다.

주이란 대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곤 있지만 외부와의 소통은 아직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긴박했던 상황도 전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며 시작된 전쟁.

오늘로 휴전 일주일이 됐습니다.

어렵게 통화에 성공한 김준표 주이란 대사는 이란이 더디지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표/주이란 한국대사 : "대다수 국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돌아온 데 대해서 안도감을 느끼고 또 삶이 정상화될 거라는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지금 휴전을 반기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통신 사정은 아직 좋지 않습니다.

김 대사는 외부에서 거는 전화가 여전히 연결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준표/주이란 한국대사 : "외국에서 이쪽 이란으로 연락해서는 수신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고요. 인터넷도 잠깐 이제 풀려서, 속도를 낮긴 하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공방이 치열했던 당시 긴박했던 상황도 전했습니다.

지난달 16일 버스를 통한 교민 철수 전날, 대사관 인근 지역에 공습이 집중돼 근무 도중 모두 관저로 긴급 대피해야 했습니다.

위험 지역 거주 교민들과 철수 예정 교민들까지 대피해 약 60명이 함께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새벽 이스라엘 폭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행 버스가 가까스로 출발했습니다.

[김준표/주이란 대사 : "차량으로는 한 13시간에서 15시간 걸립니다. 저녁에는 공습들이 하도 많다 보니까 이동 자체도 해가 떠 있는 낮 시간대만 가능한 상황이었고."]

김 대사는 이란 정부도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미한 재산 피해만 발생했다고 김 대사는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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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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