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경기 연속 무안타…‘악몽의 6월’ 월간 타율 0.143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악몽의 6월을 월간 타율 0.143으로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화이트삭스와 3연전부터 4경기째, 14타수 연속 무안타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6월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0으로 하락했다. 6월 타율은 0.150에서 0.143으로 떨어진 채 막을 내렸다.
이정후는 0-0이던 2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1루수 땅볼을 쳤는데 2루로 달리던 1루 주자도 아웃됐다. 5회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2로 끌려가던 7회 기회가 찾아왔다. 도미닉 스미스와 윌리 아다메스의 연이은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이정후가 타석에 섰다. 볼 2개를 골라낸 이정후는 3구째 직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이 되고 말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애리조나 타선이 만만치 않았다. 7회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 균형을 깬 애리조나는 8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4-2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9회 2사후 다시 타석에 나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출루하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마쳣다.
2-4로 패배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다. 45승 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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