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파키스탄, 새 남아시아 지역협력체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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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방 파키스탄과 함께 활동이 저조한 지역 협력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을 대체할 새 지역 협력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1일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외교 소식통들은 전날 TOI에 중국과 파키스탄이 새 지역 협력체 구성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인도는 현 상황에서 중국,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고려해 새 지역 협력체에 가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TOI는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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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방 파키스탄과 함께 활동이 저조한 지역 협력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을 대체할 새 지역 협력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1일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외교 소식통들은 전날 TOI에 중국과 파키스탄이 새 지역 협력체 구성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구상은 지난달 19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중국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가 첫 삼자 실무회담을 개최한 이후 추동력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회담에서 외무차관들은 무역 등 부문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새로운 구상의 공식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 지역 협력체는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고 TOI는 전망했습니다.
다만 인도는 현 상황에서 중국,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고려해 새 지역 협력체에 가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TOI는 짚었습니다.
인도는 지난 4월 자국령 카슈미르에서 일어난 총기 테러 사건 후 파키스탄과 무력 충돌했다가 다음 달 10일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인도는 오래전부터 파키스탄,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다퉈왔고, 파키스탄과 중국은 ‘공동의 적’ 인도에 맞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정통한 한 파키스탄 외교 소식통은 TOI에 “(중국과 파키스탄의) 구상은 SAARC가 제대로 가동되길 무기한 기다리지 말고 역내에서 하나의 계기를 창출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현재의 역내 ‘진공상태’를 하나의 기회로 보고 새로운 조정을 통해 다면적 협력 관계를 구성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SAARC는 2014년 이후 정상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정상회의도 인도가 자국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같은 해 9월 일어난 테러 사건을 이유로 불참 선언을 하면서 무산됐습니다.
그 후 SAARC는 휴면상태입니다.
1985년 설립한 SAARC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8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중국은 SAARC 회원국은 아니지만 일대일로(중국-중앙아-유럽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통해 남아시아에서 거점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새 지역 협력체의 핵심 추진국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새 지역 협력체 구성에 관한 공식 발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파키스탄 외교 소식통들은 그 청사진이 올해 말 중국 및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들과 관련해 드러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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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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