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해킹' 나비효과에 웃었다…대박 터진 '뜻밖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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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벌어진 예스24 랜섬웨어 해킹의 나비효과로 예스24에서 생수 판매량이 급증했다.
1일 예스24 문구·선물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생수 상품이 줄지어 올라 있다.
예스24가 집계한 6월 마지막주 문구·선물 분야, 리빙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1위는 5500원짜리 '동원샘물 무라벨 2L 6병' 상품이다.
예스24가 회원들에게 사과한다면서 보상안 상품권 기한을 3주 남짓으로 제한한 것도 생수 판매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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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벌어진 예스24 랜섬웨어 해킹의 나비효과로 예스24에서 생수 판매량이 급증했다.
1일 예스24 문구·선물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생수 상품이 줄지어 올라 있다. 보통 펜이나 독서대 등 책과 관련된 문구 상품이 판매 상위를 기록하는 것과 대조된다.
국내 대표 인터넷 서점에서 생수가 인기를 끄는 건 예스24 랜섬웨어 해킹 사건의 영향이다. 지난달 9일 예스24는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일주일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막혔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데이터 등을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해킹 범죄다. 회원들은 도서와 음반 주문, 전자책 열람, 공연 예매와 관람 등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예스24는 보상안으로 모든 회원에게 상품권 5000원을 지급했다. 이 상품권으로 가격이 5000원 안팎인 생수를 구입하면 추가 결제 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생수 판매가 급증했다.
예스24가 집계한 6월 마지막주 문구·선물 분야, 리빙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1위는 5500원짜리 '동원샘물 무라벨 2L 6병' 상품이다. 1~4위 자리를 동원샘물, 하이트진로 석수 등 생수 상품이 채웠다. 일부 생수 상품은 한때 품절되기도 했다.
출판계에서는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일주일간 책 판매에 차질을 빚었는데 보상안마저 책을 외면하는 꼴"이라고 했다.
예스24가 회원들에게 사과한다면서 보상안 상품권 기한을 3주 남짓으로 제한한 것도 생수 판매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예스24는 5000원 상품권을 이달 22일까지 지급 완료, 다음달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생수 상품 구매 후기에 일부 회원은 "당장은 살 책이 없는데 상품권 사용기한이 있다보니 초조해져 생수를 샀다"고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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