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산소마스크 내려오고 10분에 8000m 급강하…"영혼 떠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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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내 기압 장치 이상으로 도중에 긴급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가 짧은 시간에 급강하해 승객들이 공포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NHK 방송,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7시 55분쯤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스프링 저팬 IJ004편(보잉 737) 여객기가 규슈 상공을 비행하던 중 조종실에 객실 내 기압을 유지하는 '여압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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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내 기압 장치 이상으로 도중에 긴급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가 짧은 시간에 급강하해 승객들이 공포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NHK 방송,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7시 55분쯤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스프링 저팬 IJ004편(보잉 737) 여객기가 규슈 상공을 비행하던 중 조종실에 객실 내 기압을 유지하는 '여압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조종사는 객실 내 기압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관제탑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다음 목적지를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변경했다.
이후 여객기는 고도 1만 1000m에서 3200m 부근까지 10분 만에 8000m나 급강하했고 여압 시스템 경고는 사라졌다. 오후 8시 48분쯤 여객기는 간사이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5명, 승무원 6명 등 총 191명이 탑승했다. 다행히 급강하로 인해 다치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긴 사람은 없었다. 다만 급강하 과정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왔고 승무원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며 공포에 질린 승객들을 진정시켜야 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비행기가 급강하하면서 "사람은 있었지만 영혼이 떠난 것 같았다"며 "아직도 다리가 떨린다"고 말했다.
스프링 저팬은 중국 춘추항공이 2012년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는 일본항공 자회사다. 이날 문제가 발생한 IJ004편도 일본항공의 공동운항 항공편이었다. 스프링 저팬은 정확한 이상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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