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풍력 발전용량 허가 전국 최대 21.3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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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국 해상풍력 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를 통해 서해안 일대 7개 해상풍력 사업이 추가로 발전사업 허가를 받으면서, 전남지역의 전체 발전허가 규모는 21.3GW에 이르렀다.
이번에 포함된 일부 사업은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과도 맞닿아 있어, 집적화단지 10개소 중 발전허가 신청된 8곳이 모두 승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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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여수 중심 해상풍력 사업 본격화
집적화단지 포함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
지역별 전력 자립 및 기본소득 논의도 탄력

이번에 허가된 사업은 신안군의 블루자은, 블루임자, 블루신의, 블루비금 1·2, 케이윈드파워, 그리고 여수시의 이순신1 프로젝트 등 총 7개로, 모두 해상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풍력사업이다. 이 중 크레도 오프쇼어가 추진하는 신안 블루계열 사업 5건은 각각 400MW로 합산 2GW 규모다. 케이윈드파워는 323MW, 딥윈드오프쇼어의 여수 이순신1은 345MW로 계획돼 있다.
전남도는 이번 허가로 당초 설정한 ‘30GW 해상풍력 발전 용량’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허가된 발전사업 총량은 약 34.8GW로, 이 가운데 전남이 차지하는 비율은 61%에 달한다.
특히 확보된 21.3GW의 해상풍력 발전용량은 단순 수치를 넘어 실질적인 전력 생산 규모로도 의미가 크다. 해상풍력은 바람 조건 등에 따라 실제 가동률이 평균 약 30% 수준인데, 이를 감안하면 약 6.4GW의 실질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가구당 연간 전력 사용량(약 3500kWh 기준)을 적용할 경우, 연간 60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에 해당한다. 전국 가구 수의 약 4분의 1에 가까운 규모로, 대형 원자력발전소 약 20기 분량의 발전량에 맞먹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신안군이 8.2GW로 가장 많고, 여수 9GW, 고흥 4GW, 영광 5GW, 진도 2.3GW, 완도 1.2GW, 해남 0.3GW 등을 각각 보급 목표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포함된 일부 사업은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과도 맞닿아 있어, 집적화단지 10개소 중 발전허가 신청된 8곳이 모두 승인된 셈이다.
전라남도는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해남 지역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와 연계해, 전력 자립 및 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도입 등도 논의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산업의 지역 확산을 위해 동부권 13GW 비전 선포, 기자재 공급망 협약 체결, 발전사-기자재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병행하며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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