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기 전에 끝내야…부산 마린시티 방파제 공사 속도전

유영규 기자 2025. 7. 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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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태풍 때마다 월파 피해가 발생하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 해상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지난달 초중순부터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예산 696억 원을 투입해 마린시티 앞 연안에 길이 500m, 높이 13m의 수중 방파제를 202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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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시티 중장비

대형 태풍 때마다 월파 피해가 발생하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 해상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지난달 초중순부터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예산 696억 원을 투입해 마린시티 앞 연안에 길이 500m, 높이 13m의 수중 방파제를 202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초대형 장비와 근로자 수십 명이 투입돼 해상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해저에 시멘트 기둥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태풍이 당도하기 한 달 전에 바닥 작업을 끝내야 시멘트가 단단하게 굳기 때문에 야간에도 공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는 이 공사가 내달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야간 공사로 인한 불빛과 소음으로 마린시티 주민들로부터 민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간 공사장 소음 기준인 50데시벨보다 작은 35데시벨의 소음이 측정됐지만, 심야에 소리가 잘 퍼지고 조명이 해상에 반사되다 보니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주민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우리를 위한 공사니 감내하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바닥 작업을 완료하고 완전히 굳어야 추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테트라포드를 제작하고 투입할 수 있다"면서 "민원 중에는 고3 수험생이 있는 가정도 있고 수면권을 보장하라는 의견도 있는 상황이라 조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주민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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