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선물받은 내 샤넬 가방도”…3200억 규모 위조 명품 유통시킨 ‘짝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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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대에서 대형 액세서리 매장을 운영하며 귀걸이와 반지 등 위조 명품 액세서리를 대량으로 유통한 A씨(38)가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A씨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위조 명품 액세서리와 유명 캐릭터 잡화 총 4만여 점을 국내에 유통했다고 밝혔다.
A씨는 외과 수술기구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위조 명품 액세서리 반지·목걸이 등과 헬로키티나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잡화 등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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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헬로키티 그려진 위조상품도
3200억 원어치 유통…역대 최대규모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적발한 위조 상품 매장. 포켓몬스터 등 유명 캐릭터 위조 상품이 쌓여있다. [사진=특허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mk/20250701210902587kxtz.png)
1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A씨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위조 명품 액세서리와 유명 캐릭터 잡화 총 4만여 점을 국내에 유통했다고 밝혔다. 정품가액 기준 3200억원 규모로 이는 2010년 상표특사경 출범 이후 단일 사건 적발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전 최대 기록은 652억원이었다.
A씨는 외과 수술기구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위조 명품 액세서리 반지·목걸이 등과 헬로키티나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잡화 등을 판매했다. 주로 도매로 유통했고, 일부는 매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상표경찰이 압수한 물품을 보면 까르띠에, 샤넬 등 해외 명품의 위조 액세서리가 3만여 점(77.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유명 캐릭터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한 위조상품, MLB 등 패션 브랜드 위조 상품도 각각 20.1%, 2.3%였다.
국내 위조상품 단속건수는 매년 2000건 내외다. 특허청에 따르면 2023년 단속건수는 2092건으로,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정품 시장을 위협하는 위조상품 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기획단속과 수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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