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10에 9는 다시 쓴다"...금호석화, 순환경제·친환경 포트폴리오 '투트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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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폐기물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사업장에서의 폐기물 재활용률이 98%를 넘어서며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계열사들은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 9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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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률 목표 초과
풍력·태양광 실적은 하락에도 구조개편 지속


[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이 폐기물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사업장에서의 폐기물 재활용률이 98%를 넘어서며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계열사들은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ESG 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투자가 맞물리면서 실적을 넘어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 98.9%를 기록했다. 보일러 연소재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면서 지난 2023년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전사 평균 재활용률도 지난해 기준 89.2%로, 자체 설정한 목표치(89.1%)를 초과 달성했다. 정밀화학공장의 폐유 액상 재활용, 합성수지 공정 내 스크랩 재활용 등이 평균 수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현재 ZWTL 인증을 획득한 사업장은 여수 제2에너지가 유일하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2028년까지 여수·울산 등 총 6개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회사 측은 "각 사업장별 로드맵을 이미 수립한 상태"라며 "올해는 여수 제1에너지 사업장의 인증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혀 확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원순환을 넘어 사업 전반을 친환경 구조로 재편하고 있다. 고부가·저탄소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정량적 감축을 넘어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수치를 넘어 '숫자 이상의 변화'를 통해 실질적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다만 재생에너지 계열사들은 실적 측면에서 일시적 부진을 겪고 있다. 대표 계열사인 영광백수풍력의 지난해 매출은 126억3600만원으로, 지난 2021년(141억5000만원) 대비 10.7% 줄었다. 강원학교태양광(강원도 강릉), 코리아에너지발전소(경남 사천)도 같은 기간 각각 95억4200만원, 50억4800만원에서 72억1700만원, 45억8900만원으로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계통한계가격(SMP)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전력 판매 단가가 천연가스 가격과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SMP가 안정화되면서 실적 조정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코리아에너지발전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광백수풍력은 중장기적으로 리파워링(노후 설비 교체 및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단기적으로 바이오매스 혼소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나서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한 감축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탈탄소 #ESG경영 #폐기물매립제로 #리파워링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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