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6월 최고 온도 기록한 이 ‘도시들’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5. 7. 1. 13:48
부산 1904년 이래 최고
강릉 1911년 이후
대구 20년만에 최고
지난달 19일 강원 강릉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은 가운데 시민들이 송정해변 솔숲 그늘에서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대구에 폭염경보(군위 제외)가 내려진 가운데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연합뉴스
강릉 1911년 이후
대구 20년만에 최고
6월 마지막 날, 전국을 덮친 무더위로 6월 일평균 기온 역대 최고 기록이 곳곳에서 경신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 30일 강릉 일 평균기온은 31.9도까지 올라가며 관측을 시작한 1911년 이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포항(31.6도)과 대구(30.7도)도 각각 1943년, 1907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은 6월 평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대구의 일평균 기온 기록은 2005년 6월 25일 30.1도 이래 20년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부산은 일평균 기온이 26.2도까지 올라가며 1904년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높았다.

올해 6월 일평균 기온 새 기록을 쓴 지점은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이다.
서울의 기온은 28.2도까지 올라가며 6월 역대 일평균 최고기온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24년 6월 20일 29.4도다.
이런 무더위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서 남서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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